편두 풍습은 왜 있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원시 사회에서는 편두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집트, 마야, 가야, 신라 등에서 편두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두개골을 변형시키는 건데 왜 이런 풍습이 있었던 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시사회에서 널리 행하여졌던 두개변형(頭蓋變形)의 일종으로, 어린아이의 머리를 천이나 노끈으로 감든지, 또는 작은 목판 같은 것으로 압축하여 두개골을 변형시키는 풍습을 말하며 전통으로 편두 풍습을 이어왔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아메리카의 고대 인류는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는 독특한 방법을 가지고있었고 그 중 하나가 편두 풍습이었습니다.
마야 문명의 편두 풍습은 갓난 아기의 머리에 틀을 씌워 머리를 길고 납작하게 만드는 관행이었는데 사회적 계급과 신념을 반영한 풍습이었습니다.
편두풍습은 주로 사제와 귀족 같은 최상의 사회 계급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행해졌습니다.
이는 사회적 지위와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력한 상징으로 원뿔형태로 머리가 길어진 사람들은 이들을 외모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구별시켰고, 지역의 정신적 리더와 엘리트 계급의 존경받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편두 풍습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곳곳에서 미용이나 권위, 민족적 동질감 등을 나타내기 위해 발치나 신체 일부의 절단, 문신 같은 온갖 신체 변형 풍습이 남아 있는 것과 비슷한 것인데 편두는 이런 풍습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변형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귀를 뚫거나 코를 뚫거나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런 신체 변형의 일종인 셈인데 또한 편두 까진 아니더라도 현대 한국인들도 아기를 낳으면 '두상을 예쁘게 만든다'며 반듯이 눕혀 재운다거나, 엎혀 재운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편두는 이런 것이 극단적으로 표출된 형태라 볼 수 있지요. 그 밖의 다른 이유로는 전투시 화살의 표적이 되는 정면의 얼굴 면적을 작게하기 위해서 신분을 구별하기 위해서 고대 시절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의 외형을 모방. 일부에서 주장하는 샤머니즘적인 관점등이 존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