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 이전과 이후로 나뉘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착화의 주요한 원인이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에 기인합니다. 여기에 더해 작년초부터 진행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곡물과 원유&천연가스라는 필수재 가격을 끌어 올렸고 글로벌 고물가에 고금리를 초래한 주요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양국의 무역전쟁 이전에는 비교우위론 하의 자유무역 체제였습니다. 쉽게 말씀 드려 전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각 분야에서 생산하고 제공하는 기업과 국가가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였는데 양국 전쟁을 통해서 이른바 줄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산을 무조건 쓰지 못하는 분야가 생겼고 미국 내 또는 니어 쇼어링을 통한 생산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즉, 여러 모로 비용이 증가했고 이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