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만 유독 비가 덜 왔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추리나라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 많았는데도,,
강릉은 여전히 물 부족으로 힘든 날이 계속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독 강릉 지역에 강우량이 적었던 이유가 있나요?
푄 현상 때문 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강릉 지역은 동해안에 위치해 지형적 특성상 편서풍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집중호우는 주로 내륙이나
남부 지역에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태백산맥이 강릉과 내륙 사이에 위치해 비구름이 넘기 어렵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지역 간 강수 분포가 점점 더 불균형해지고 있어 이로 인해 강릉은 다른 지역보다 강수량이 적고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강릉이 속한 영동지역은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을 넘어 바람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나 강수량이 현저히 들어듭니다. 이 현상은 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에시 비가 이미 서쪽에서 다 쏟아진 후 동쪽으로 넘어올 때는 건조한 바람만 남아 비가 거의 내지 않게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강릉은 비가 오더라도 빗물이 빠르게 동해로 유입되는 지형적 특징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확보할 상수원의 구조적 한계와 관광객 증가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ㄴ디ㅏ.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올여름 강원도는 영서지역과 영동지역이 구분되어 기상조건과 지형적인 특성 등으로 강우량의 차이가 많아 비 피해와 가뭄으로 상수원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푄현상으로 남서풍이 영서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태백산맥 넘어오면서 바람이 하강하며 습기를 잃고 온도가 상승하여 고온건조해져 영동지역엔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강릉지역에 강웅량이 적었던 이유는 푄현상으로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해 있어 장마전선 및 저기압이 막고 있는 산맥을 넘지 못하면서 강우량이 적었던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저도 이부분이 궁금하여 찾아본적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때 배웠던 강릉 특유의 지형에 이유가 있었습니다. 혹시 풴 현상이라고 학생때 배우거나 들어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강릉에는 태백산맥이 존재하는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어오는 습한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지 못하고 구름이 만들어져 태백산맥 왼편에 수분을 전부 뿌리게 되기 때문에 태백산맥 오른편인 강릉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오히려 건조하고 뜨거운 공기가 전달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