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면 새벽에 속이 안좋고 물만 마셔도 토하게 되는데 왜그럴까요?
자주 그런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런 증상이 생깁니다. 어김없이 자다가 조갈증나서 물한잔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고 결국 토하게 됩니다. 그러고나면 하루종일 속이 안좋고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집니다.혹시 위나 장이 안좋아 그런건지 걱장도 됩니다.
왜 그랄까요?
안녕하세요. 포근한상사조254입니다.
구토는 우리 몸이 체내로 들어온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과음 후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이죠. 과음을 하면 혈중 알코올과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수치가 높아지는데요, 몸은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뇌에서 위와 심장 등의 운동을 조절하는 부분인 뇌의 연수에 있는 '구토중추'를 자극해 구역질을 유발합니다.
알코올 자체가 위를 자극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고농도의 알코올은 위와 십이지장 사이를 좁게 만들고 위 점막을 압박해서 이 때문에 음식물이 위를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압력에 의해 식도 쪽으로 역류하는 것입니다.
술먹고 토하면 안되는 이유는
과음과 구토를 반복하면 위산이 식도를 손상시킬뿐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 근육이느슨해져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구토 이물질이 식도로 넘어가 기관지를 거쳐 폐로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해 흡입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구토를 억지로 유도하면 자칫 위출혈을 일으키거나 기도 폐쇄가 발생하여 생명이 위험할 수있습니다. 갑자기 많은 양을 한거번에 토하면 좁은 식도로 많은 위 내용물이 물리면서 식도 하부나 위의 상부 점막이 찢어질 수 있는데 이때 피를 많이 흘리면 저혈량성 쇼크를 일으키기도합니다.
이를 말로리 웨이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음 후 나타나는 구토가 알코올성 간경변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경변은 간조직에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겨 간이 딱딱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장기적인 과음으로 간이 손상되면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져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더 많이 생깁니다. 이에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는 음주 후 구토 증상 이 더 심해지며 과음 후 구토와 함께 평소 손바닥이 붉거나 복수가 차 배가 나오는 경우, 가슴에 거미줄 모양으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라면 알코올성 간경변을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침착한제비166입니다.
술을 본인주량보다 많이 드시는 습관이 있지는 않은지
의심부터 해봐야 겠습니다
술량이 초과 되던지 아님
안주발을 많이 세워서 위가 과포화되게 섭취하게 되면
저도 물만 먹어도 오바이트에 하루종일 컨디션 난조가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