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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파라오23.02.01

일본 저금리 정책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세계적으로 보통 기준 금리는 미국 금리를 따라가잖아요?

근데 일본은 저금리를 유지하는 게 국채때문인거잖아요

국채자산이 엄청 많기 때문에 금리를 올려버리면 엄청난 손실이 있어서,

보통 금리가 높아진 나라로 자본들이 빨려들어가잖아요 그러지 않기 위해 우리도 같이 금리를 올리는 거고

그러면 일본은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 일본으로 들어간 자본들은 뭘 보고 들어가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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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이 지금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은 국채 때문도 있지만 그 보다는 심각한 소비침체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지 못한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일본은 지난 30년동안 잃어버린 경제를 이야기하는데 이 잃어버린 세월이 바로 소비침체로 인해서 경제성장률이 멈추었기 때문에 나오게 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 소비침체는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빠지게 되면서 현재 일본의 -0.1%의 금리보다 더 낮은 역금리가 되어도 소비침체를 벗어나기 힘든 상황까지 갈 수 있어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일본에 투입된 자본들은 엔화의 저평가로 인해서 일본기업들에 대한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과 상대적인 저금리 시장기조로 인한 일본 부동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어서 일본에 투자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은 내수경제만으로도 경제가 돌아가기때문에,

    미국 금리 인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자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금리를 올리려면,

    1천조엔(우리나라 원화로 환산하면 9,700조원)의 국채가 있어서

    GDP대비 256%의 빚 이자를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금리 1%만 올려도, 이자가 GDP의 2.7%를 더 지출할 상황이죠.

    일본에 투자하는 것은, 엔저상황이 일본 기업의 수출 수익을 극대화시킬 것이기때문입니다.

    당연히 일본의 소비자들은 소비력이 급감하겠지만, 지금까지 일본 시민들은 잘 견뎌왔죠.

    그리고 2021년 일본 내 물가상승 역시 2.8%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 3.8%, 12월에 4.0%로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이고,

    체감 물가는 10%도 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내에서도 고민이 많아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