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후두염과 편도선염은 모두 목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발생 위치와 증상이 다릅니다.
후두염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목소리가 쉬거나 거칠어지고, 목이 따갑거나 아프며, 기침이 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쉰 목소리가 후두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후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목이 아프고, 열이 나며, 입맛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편도선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침샘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편도선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에 흔히 발생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목이 부어서 아프고, 음식을 삼키기 힘들다고 하셨는데요. 이 증상은 후두염과 편도선염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이 후두염이라면, 약물 치료나 음성 휴식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도선염이라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도선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편도선이 커져 호흡이나 삼키기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편도선 제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