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엽록체가 없는 식물도 있습니다.
보통 식물은 엽록체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여 스스로 양분을 만들지만, 일부 식물은 진화 과정에서 엽록체를 잃거나 퇴화시켜 다른 방식으로 양분을 얻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크게 기생식물과 부생식물 이렇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생 식물은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숙주로부터 양분을 흡수합니다.
대표적인 '새삼'은 줄기 형태의 기생 식물로, 숙주 식물에 휘감겨 양분을 빨아먹습니다. 엽록소가 없어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생 식물은 과거 죽은 유기물로부터 직접 양분을 얻는다고 생각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부생 식물들이 특정 곰팡이와 공생하여 곰팡이가 유기물을 분해하여 얻은 양분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정란풀이나 버섯대도 이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엽록체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특정 곰팡이와 공생하여 곰팡이가 얻은 양분을 넘겨받아 생활하며, 줄기와 꽃은 흰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