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사건의 지평선(事件의地平線), 사상 지평(事象地平), 영어로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게 되는 경계면을 뜻한다.
사건의 지평선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사건의 지평선 밖에서는 어떠한 정보도 감지할 수 없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블랙홀의 경계로, 블랙홀이 블랙홀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블랙홀 너머로부터 빛을 포함한 어떠한 정보도 관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상대성이론의 해 중 하나인 슈바르츠실트 해에서 나타나는 경계면으로, 카를 슈바르츠실트[2]가 구했기 때문에 이것의 반지름을 슈바르츠실트 반지름(Schwarzschild radius)'이라고 부른다. 어떠한 물체가 그 자체의 슈바르츠실트 반지름보다 작게 수축하게 되면, 자기 자신의 사건의 지평선에 집어삼켜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체를 블랙홀이라고 부른다.
[출처]https://namu.wiki/w/%EC%82%AC%EA%B1%B4%EC%9D%98%20%EC%A7%80%ED%8F%89%EC%84%A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