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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털털한홍학37

털털한홍학37

제가 좀 예민한건가요? ( 친구관계 고민 )

중학생인데.. 인터넷에서 사귄 친구가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얘네랑 유튜브를 같이 하는데 제가 할 일이 있었어요.

근데 얘네가 너무 일 얘기만 하니까 일하기도 귀찮기도 해서 한번 관계 테스트 겸 2주동안 잠수타보고, 그때 너무 아파서 의식잃고 입원해있었다 했어요. ( 대충.. 약물 과다복용? 해서 입원했다고.. 딱봐도 극단적 선택 느낌나게.. )

초반에 그냥 살아있었구나.. 다행이다.. 이랬다가, 하루도 안돼서 그 일 얘기부터 꺼내더라고요.

아무리 일을 몇달 씩이나 미뤘다지만 이건 좀..

이후 다시 또 테스트 겸 한달 잠수를 탔는데, 이번에는 단톡방 공지부터 제가 그 일 안해서 일단 이러겠다.. 이런 느낌으로 써져 있더라고요.

다른 애들도 제가 일 안해서 열 받아있는 거 같고요.

딱히 그 일로 돈 벌거나 사람보다 중요치도 않는데.. 꼭 걱정보다 일부터 생각했어야 하나? 싶어요.

전부터 소소하게 쌓인 불만도 있어선지 이번에 다 터진거 같아요. 얘네가 사람으로써 공감성이 없는 거 같다 해야하나..

이런 관계는 손절까고 싶어요.

정말 냉정하게, 제가 좀 예민한걸까요?

예민한거라면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질문자님이 예민한 게 아니라, 계속 쌓여온 부담이 한 번에 터진 상황에 더 가까워 보여요. 온라인에서 시작된 관계는 서로 경계가 느슨해지기 쉬운데, 그럴수록 선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이미 질문자님이 불편함을 느낀 순간부터 거리를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관계를 손절하고 싶다면 예의 있게 천천히 멀어지면 되고, 너무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사람 관계는 부담 없이 편해야 오래 가니까요~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인터넷에서 사귄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친구라고 함은 대면으로 만나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사이 입니다.

    사람과 소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감하며 대화를 해야 하는 부분 입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내세움이 크다 라면 그런 친구들과 인연을 맺어 그 관계를 굳이

    유지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 너무 예민하기보다 감정적 거리와 기대치가 달랐던 상황입니다.

    친구들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보고 질문자님은 관계 중심으로 봤던 거죠.

    이럴 때는 감정이 쌓이기전에 일보다 걱정이 먼저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해보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이해 못해 준다면 관계 우선 순위가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 아마도 친구분들은 질문자님이 거짓말 하는 줄 알고 있을 거에요. 일 하기 싫고 귀찮으시면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빠지는 게 좋아요.

  • 그건 질문자님이 예민하신 게 아니라 책임감이 부족하신 것입니다.

    일을 하기로 약속했다면 지켜야 마땅한 것인데 거짓으로 잠수를 탔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매우 큰 피해를 끼치는 행위입니다.

    그래도 아프다고 하니까 뭐라고 안 하고 다행이라고 말해주는데 이건 공감 능력이 충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자님이 나중에 성인이 되셔서 회사에 들어갔을 때 그렇게 행동하시면 공감은커녕 각종 비난을 당하고 해고를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 일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질문자님의 개인 생각일 뿐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에게 책임을 물은 것도 아니고 걱정하는 말과 함께 수습하는 공지를 올렸다면 친구들은 정말 잘 대처한 것인데 질문자님은 도대체 뭐가 불만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일을 하기 싫으면 그만 탈퇴하겠다고 말하세요.

    정신을 차리시길 바랍니다.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답변을 남긴 점은 죄송하지만 본인 감정만 우선해서 생각하시게 되면 삶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을 몇 달 씩이나 미뤘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고요.

    미루게 되면 잠수를 타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갖고 어떠한 사유로 언제까지 지연될 것 같다고 밝히시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아예 그 일을 할 능력이 안 되면 처음부터 거절을 하는 게 맞고, 나중에 알았더라도 그때 바로 밝혀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협업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 중학생 나이에, 친구가 본인 감정, 건강보다 일만 우선시하고, 심지어 극단적 상황을 반복 언급하면서 책임감을 강요하는 건 정상적인 우정이 아닙니다. 지금 느끼는 불쾌감과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손절하고 싶다면 정중하게 거리두기가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