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과 익충을 구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어떤 곤충이 해충인지 익충인지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익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즉, 같은 곤충이라도 상황에 따라 해충이 되기도 하고 익충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익충이지만, 특정 지역에서 대량 발생하여 교통체증을 유발하거나 불쾌감을 줄 경우 해충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또 꿀벌도 꿀을 만들고 수분을 돕는 익충이지만, 때로는 사람을 쏘아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이는 말씀하신 러브버그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 익충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앞선 무당벌레처럼 해충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