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도 맞지만 실제 심리학과 뇌의 시간 지각 메커니즘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인간의 뇌는 시간 자체를 측정할 수 없고 주의와 기억을 기준으로 시간을 느끼게 되는데 마음이 조급하거나 불안할 때 뇌는 순간순간을 더 세밀하게 처리하며 시간이 늘어나는 느낌을 주고 마음이 차분하고 몰입되어 있으면 기억에 남는 세부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또한 조급하거나 불안한 경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박수, 호흡 등 생리적 반응이 증가해서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편안하거나 집중하는 경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리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에 빠르게 지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성급하고 조급할 때는 시간을 의식하는 뇌 활동이 활발해져 순간순간을 더 자세히 인식해 시간이 느리게 느껴집니다. 반면 차분하고 여유로울 땐 집중이 분산되고 현재에 대한 세밀한 인식이 줄어들어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처럼 체감됩니다. 즉 시간의 체감은 주의 집중도와 감정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뇌의 인지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