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반려동물이 키우고 싶은데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해주세요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단순히 저의 책임감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책임지고 덩믈들과 잘 지낼 수 있는 걸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도 부모님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인생의 큰 부분을 공유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 공유해야 하는것들이 본인은 가능하겠지만 부모님의 삶도 일부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타인에게 타인의 인생의 일부를 내놓으라 강요하는것은 그 자체로 폭력입니다. 부모님께서는 글쓴이의 양육을 위해 이미 그들의 인생을 어느정도 내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또다른 인생의 부분을 떼어 내어 놓으라고 해서는 안됩니다.
열심히 이 시대의 어른이 되어 누군가를 책임질 수 있는 위치가 되었을때 본인의 인생을 떼어서 동물과 공유하는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영양, 운동, 교육, 청결 등을 책임져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들어가는 모든 비용, 모든 산책과 교육 등을 책임지실 수 있으면 설득하시면 됩니다만, 학생신분이면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