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별 통계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량은 전 세계 50위권 밖으로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는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맥주나 와인을 천천히 즐기는 유럽과 달리, 소주와 같은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단시간에 많이 마시는 '폭음' 문화는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즉, 전체 마시는 양 자체는 서구권이 많을지 몰라도 건강에 해로운 음주 방식이나 독주 소비 비중은 한국이 독보적으로 높습니다. 최근에는 건강 중시 경향으로 전체 음주율과 폭음률이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회식이나 술 중심의 사교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어 체감되는 음주량은 많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