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의류 탈취제를 가끔, 환기되는 공간에서 의류에 뿌리는 정도라면 대부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향수 대신 자주 많이 뿌리고, 뿌리는 과정에서 직접 흡입되는 양이 많다”면 호흡기 자극 가능성은 있습니다.
의류 탈취제에는 향료, 알코올, 계면활성제, 보존제, 탈취 성분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성분들이 미세한 분무 형태로 코와 기관지에 들어가면 목 따가움, 기침, 코막힘, 두통, 눈 따가움이 생길 수 있고, 비염·천식·기관지 과민성이 있는 분은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밀폐된 방, 차량 안,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몸 가까이 뿌리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때는 옷을 벗어 둔 상태에서 20에서 30cm 이상 떨어져 뿌리고, 뿌린 뒤 바로 입기보다는 잠시 말린 뒤 입는 것이 안전합니다. 얼굴 방향으로 분사하지 말고, 침구·마스크·속옷처럼 피부나 호흡기와 밀착되는 물건에는 과하게 뿌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가능하면 무향 또는 저향 제품, 성분 표시가 명확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탈취제를 많이 쓰는 것보다 땀 냄새의 원인인 세균과 습기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탁, 충분한 건조, 옷장 환기, 땀 흡수 잘 되는 속옷 교체가 기본이고, 탈취제는 보조적으로 쓰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사용 후 기침, 숨참,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이 반복되면 사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가끔 뿌리는 것은 대체로 괜찮지만 매일 많이 뿌리며 흡입되는 수준이라면 사용량과 방식은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