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향은 향유고래의 창자 속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향유고래가 먹은 먹이 중에서 소화되지 않은 부분이 돌처럼 모여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고래의 몸에서 배출되어 바다 위를 떠다니거나 해안가로 밀려나와 발견되기도 한다. 신선한 상태에서의 용연향은 부드러운 질감과 검은 색상을 띠며 악취가 난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바다 위를 떠다니며 햇빛과 소금기에 노출되면 딱딱해지면서 검은색이 점차 연해지고, 좋은 향이 나 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된다.
용연향은 바다 위에 오래 떠다닐수록 향이 좋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바다의 로또」 혹은「 바다의 황금 덩어리」라 불릴 정도로 비싸게 팔린다. 이처럼 용연향은 값이 매우 비싸 예로부터 「바다신의 선물」으로 일컬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연향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