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구 매우 잘되고 있고 매년 논문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강인공지능 알고리즘이던 SGLT-2 억제제던 윙렛을 장비한 천음속익이던 뭐던
어느 분야의 최신 기술은 일반인에겐 와닿지 못하는게 보통이에요
당정 신기술이 튀어나와서 평가가 뒤집혀질 수도 있고, 어차피 관련도 없는 사람은
볼 기회 조차 거의 없기 때문에 쉽게 설명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죠
챗GPT를 민간인도 쓸수 있게 되고 나서 AI관련 서적이 엄청 많아 진 것처럼
그 기술을 실제로 쓸수 있어야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만져볼수 있는 물건도 이런 상황인데 눈에도 안보이는걸 다뤄야 하는
심리학이나 종교학 같은건 얼마나 설명하기 힘들겠습니까?
이런 정신적인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선 배경지식을 쌓아야 하니
그 시작점인 먼 옛날 이야기부터 공부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의무교육 과정에선 옛날 이야기 밖에 못하는 겁니다.
수학을 배우기 위해선 1+1부터 알아야 하는 것과 같죠
그런데 심지어, 현대 학문에선 과거 철학의 일부던 많은 분야가
윤리학, 정치학, 사회삭, 심리학, 언어학,미학 등등으로
스스로 독립했기 때문에 순수하게 철학 그 자체라고 할수 있는 영역이 너무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일반인에겐 잘 체감하기 힘들고
철학이 저 모든것을 뜻하는 단어였던 고대의 철학이 훨씬 더 유명한거죠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책도
근대 쯤에 나왔으면 철학서로 분류 되었겠지만
현대에는 윤리학이나 정치학 관련서로 분류되죠. 이런 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