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타구니의 가려움과 진물, 발진 등의 증상은 곰팡이, 세균 등이 일으키는 사타구니 피부 질환으로 보이며
사타구니(서혜부)는 살이 겹치는 부위이며 습기가 많고 따뜻하다는 특성 때문에 다양한 피부 질환이 잘 생기며,
특히 남성의 경우 다리 사이에 고환이 위치해 환기 공간이 부족하고, 음낭의 땀 배출로 인해 사타구니의 피부
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곰팡이, 세균 등 원인균에 따라 완선, 홍색음선, 습진, 천포창 등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범위가 넓어지면서 진물과 염증이 동반되고, 악취가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곰팡이(진균)성 완선의 경우 잘 낫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잘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료법입니다.
곰팡이성의 경우, 항진균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연고 보다는 항진균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여 치료 후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