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백두산은 2002~2006년 사이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돼 지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화산체가 팽창하는 등 화산 불안전 현상이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행히 분화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시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면 백두산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화산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화산 연구자들은 홀로세(1만년 이내 지질시대) 기간 폭발 활동이 있는 산을 활(活)화산으로 분류합니다.
한반도 활화산으로는 백두산·울릉도·제주도가 포함됩니다.
즉, 백두산도 활화산이라는 것입니다.
지진과 상관없이, 활화산이며, 지진 시 분화구가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우리나라에도 화산쇄설물과 화산재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서울에서 남쪽으로 대피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