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3개월 아기가 자다가 깨서 아빠만 찾는 현상은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이 시기에 감정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다양한 인물에 대한 애착을 발전시키는 시기에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대한 경험이 아기의 정서적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빠에게 더욱 애착을 느끼거나 아빠의 존재가 안정감을 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빠가 아기를 재우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은 아기가 엄마와의 일상적인 패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아빠와의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아빠에게도 애착을 느끼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바뀔 수 있으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긍정적이도록 장려하면 좋습니다.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아빠와의 놀이 시간이나 부드러운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