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나 손톱 아래에 생기는 사마귀는 치료 기간이 비교적 길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인데, 특히 손톱 아래(손발톱주위 사마귀, periungual wart)는 피부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냉동치료(액화질소 치료)는 가장 흔한 치료 방법인데 보통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여러 번 반복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손 사마귀는 수개월 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손톱 주변이나 손톱 아래 사마귀는 치료 반응이 느려 6개월에서 1년 정도 치료가 이어지는 경우도 실제로 있습니다.
또한 어린 연령에서는 통증 때문에 치료 강도를 약하게 하거나 간격을 길게 두는 경우가 있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한 번 치료로 바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른 병원으로 간다고 해서 치료 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치료 방법은 냉동치료 외에도 살리실산 도포, 레이저, 면역치료 등 여러 방법이 있으므로 반응이 없거나 병변이 커지면 치료 방법을 조정하는 경우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