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골리앗이 거인족의 대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고대사에서도 거인족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는데 바로 신라 동쪽 거인족인 장인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백제에서 지금의 충청도 일원 바다 근처에서 661년 시체가 떠올라 발견되었는데 삼국유사 에 거인족에 대한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거인의 시체가 백제 멸망의 징조로 나타난 기록은 659년, 661 년, 667년 세 차례의 기록으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흩어져 나옵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은 사람의 몇 배 정도 크기로 거인들 치고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나,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크기가 그보다 훨씬 더 크게 나옵니다.특히 바다에 시체가 떠올랐다는 것을 보면, 바다 먼 곳의 섬나라, 혹은 바다 속 사람이 살 수 있도록 공기가 차있는 동굴 따위에서 살 것이라는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고, 몸에 비해 발은 무척 작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사람처럼 땅 위에서 달리거나 걷는데 능숙하지 못하여 항상 물에서 헤엄을 치거나 엎드려 기어 다닌 것으로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