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엄마가왜이럴까요? 절연하고싶어요
재수생인데요••재수는 12/27일에 시작했구요.. 아직 수학학원이 개강을 안해서(1/6개강)
영어/국어/수학(부족한 부분을 인강으로 듣고 있어요)
를 해도 한 아침 아홉시에 시작해서 오후 다섯시정도에 일과가 끝나요.
영어는 인강, 국어는 현강이지만 둘 모두 하루에 할 양이 정해져 있고 기존의 제 학습법이랑 다른 점이 많아 하루 할당량에서 이 선생님은 어떻게 푸는거지? 같은걸 생각하면서 공부하다보니 전 이게 부족하다곤 생각이 안들어요.근데 엄마는 이게 못마땅한가봐요. 제 일과가 일찍 끝나는게 싫으셨던건지… 오늘 아침 샤워를 하겠다는 말에 분명 어제 공부 끝나고 남는 시간에 하라그랬는데 왜 아침에 하겠다 그러냐며 저한테 욕설을 퍼부으세요.
씨@년은 기본이고요.너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며 씨@년 집나가라, 씨@,너같은걸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씨@년 불쌍해서 봐줬더니 등등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막 하셨어요. 너무 충격이라 기억이 안 날 지경이네요.
왜 화가났는지 모르겠어요.분명 재수 계획표도 보여드렸고 그땐 본체 만체 했으면서 이제와서?…그리고 자꾸
제가 수동적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수동적이었으면 직접 인강 강사나 현강 강사 수업이나 커리를 찾아보며 언제까지는 이 인강강사의 이 교재를 다 끝내야지 같은 계획을 세웠을까요?
또 제가 수동적이라고 주장하시는 근거 중 하나는 기상시간인데요. 수능 끝나고 늦게 일어나던게 습관이 되어서 조금씩 일찍 일어나고 있는데 낮 두시에 일어나던 걸 아침 여덟시로 바꾼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요? 수면패턴을 조금씩 꾸준히 바꿀 계획이었어요.이게 그렇게 독기가 없는 모습인가요? 이렇게 따지니 또 알람을 맞추지 않고 본인이 깨워주는게 수동적이라고 하시네요. 핸드폰도 밖에 두고 자라고 하시고 알람 때문에 핸드폰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야한다 하면 널 못 믿겠다고 하시면서 알람은 무슨..
저희집이 돈이 없어서 엄마가 재수에 그렇게 민감하신가 싶으실 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에요.. 객관적으로보나 주관적으로 보나 상대적으로 유복한 집안이에요..
하아….그냥 너무 속상해요. 주변 재수한다고 하는 지인들 보면 아무도 재수를 시작한 애들이 없어요. 전 일년 전부터 수학학원 애들이랑 롯데월드 가기로 한 것도 재수시작한 날 이후에 애들이 가자 그래서 전 빠졌어요. 진짜 너무너무 속상해요. 왜 제 말을 듣지 않는걸까요? 엄만 지금 본인이 욕설 한것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재수하시느라 애를 많이 쓰시네요. 여러 가지 강의표도 만들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어머니는 불만이 많은가 봐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재수를 하는게 부담스러운 거겠죠, 친구들한테 다른 친구들자녀들은 대학을 갔는데, 자기 딸은 대학도 못 가고, 재수를 하고 있으니까 불만이 된 것 같습니다. 재수 학원비가 비싸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어떻게 딸한테 그렇게 심한욕을 지나치게 할까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나중에 대학을 가서라도 이런 수모는 참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가 집에 있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질문자님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1년 더 참고 공부해서 꼭 대학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엄마에 대한 오해도 사라지고 서로가 화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엄마하고 연을 끊을수는 절대 없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평소에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그런 언행을 보이셨는 갑자기 돌변하신건가요.
집안이 유복하다고 어머니가 재수에 안 민감한건 아니에요. 그냥 재수한다는 그 자체가 싫은 걸 수 있어요. 주변에도 재수를 하는 사람이 없으니 비교해서 더 그런 걸 수도 있고요.
그냥 단순한 화풀이 일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 본인도 평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테죠. 마침 집에 만만하고 구박하기좋은 이유(재수)를 가진 사람이 있으니 거기로 스트레스를 분출하는 겁니다.
어머니와는 실상 대화가 안되시는거 같아요.
일단 아침 알람부분은 알람시계를 사시는게 좋겠어요.
뭘해도 질문자님이 잘못한 상황시니 당분간 꼬투리 안잡히고 안마주치는게 좋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정 내 갈등과 문제는 복잡하고 민감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고민하시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엄마와 솔직하게 대화하여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함께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이 굉장히 힘들고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엄마와의 갈등은 누구에게나 아주 어렵고 복잡한 문제입니다. 질문자님은 이미 재수에 대한 계획을 잘 세우고 있고, 자신의 학습 방식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어머니께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어머니께서 표현하는 방식이 부적절하고 상처를 주었다는 점은 명백하지만, 그 속에 숨은 걱정이나 불안감이 있을 수 있어요. 가능한 차분한 순간을 찾아서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어머니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중재를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밖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