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챙겨 먹는데도 눈꺼풀 떨리는 이유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며칠 전부터 오른쪽 윗 눈꺼풀이 팔딱 팔딱 떨립니다. 킬레이트 마그네슘 200mg씩 먹고 있는데도 증상이 자주 반복됩니다.

영양 부족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도 심하고 수면 부족이긴 한데 의학적 원인과 영양제 외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눈꺼풀 떨림(안검 근섬유성연축, myokymia)은 마그네슘 부족 외에도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말씀하신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현재 가장 유력한 원인입니다. 이 두 가지는 교감신경 긴장도를 높이고 근신경 접합부의 흥분 역치를 낮춰, 마그네슘이 충분한 상태에서도 근섬유의 자발적 수축을 유발합니다. 킬레이트 마그네슘을 복용 중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영양 결핍보다는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로 확인해볼 만한 원인으로는 카페인 과섭취, 눈의 피로 및 디지털 기기 장시간 사용, 그리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면 신경근 흥분성이 전반적으로 올라가 눈꺼풀 떨림이 지속될 수 있으며, 40대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한 번 확인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영양제 이외의 접근으로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취침 전 스마트폰·모니터 사용을 제한하며, 온찜질로 눈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떨림이 눈꺼풀을 넘어 같은 쪽 얼굴 전체로 번지거나, 수축이 아닌 경련 양상으로 바뀌거나, 한쪽 얼굴 근육이 함께 당긴다면 반측성 안면경련(hemifacial spasm)을 배제하기 위해 신경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