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 몸은 항상 같은 농도와 온도를 유지하도록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짠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장에서 나트륨의 배출이 많아지는데요. 이때 나트륨을 배출할때 나트륨만 배출할수 없어서 몸속에 물들하고 같이 빠지면서 목마름을 느끼게 되고 그때 먹지 않으면 탈수까지 발생될수 있는 것입니다.
짠 음식의 짠맛은 나트륨(Na) 때문이고, 많이 섭취하면 자연히 혈중 농도가 높아집니다. 높아진 혈중 나트륨 농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은 뇌와 콩팥인데, 높아진 농도를 가진 혈액이 도달하면 일종의 갈증 신호를 만들어냅니다. 이 신호가 갈증을 느끼게 만들고 물을 찾도록 하는 것이지요.
몸이 나트륨의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짜게 먹으면 혈액 속에 나트륨의 양이 증가하고, 이는 세포의 수분을 빼앗아 혈액으로 유입시킵니다. 이로 인해 혈액의 부피가 증가하고, 이는 혈압 상승과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신장은 혈액을 걸러서 오줌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나트륨의 양이 많으면 오줌의 양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목이 마르고 물이 땡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