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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검은꼬리146
보람찬검은꼬리14621.06.24

친구가 자살을 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아요?

10년 넘게 친했던 친구였는데, 친구가 자살을 했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았어요. 원래는 같은 지역이었지만 직장이 타지역이라서 종종 만나고는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 봤거든요. 어느 순간에 연락이 안 되고, 그냥 바빠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경찰서에서 포렌식으로 복원한 카톡을 보고 연락을 했다고 하고 죽은 지 2달 넘게 만에 알게 됐어요.

그래서 왜 힘든데 이야기를 안 했는지.. 힘들다고 자살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제가 너무 모르는 거 같아서 너무 힘들고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혹시라도 제가 또 못 알아보는 건 아닐지 주변사람들이 우울한 걸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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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제 주변에는 몇몇 사람들이 질문자님의 경험했던 것 처럼 떠나갔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당사자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싶지 않거나, 그냥 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한다고 한들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던가, 아니면 너무 힘들어서 누구에게 말할 힘 조차 없어져서 그런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우울증이 무서운 것입니다. 취미생활과 계획 및 목표를 세워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구윤정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충격을 많이 받으셨겠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타인에게 털어놓는 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하고 속에만 담아두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말 친한 친구라도 쉽게 도와달라고 말하지 못할 때도 많아요. 우울증에 걸린 사람과 실제로 이야기해보면 정말 밝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울하다고 주변에 말하면 사람들이 초반에만 동정해주지 나중에는 왜 자꾸 징징대냐고 짜증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감추고 밝은 척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자기가 먼저 남을 버리고 자기자신마저 버리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떠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많이 억눌러 놓고 계시진 않은지요? 내가 두려워하고 걱정할수록 그럴만한 일이 또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시고 어떤 일로 고민하거나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면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그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해주면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못 알아본다고 해서 너무 큰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내가 책임져줄 수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박정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그런 상황이 지나고 나면 가까울 수록 비슷한 생각을해요.

    그때 말 하지 그랬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때 내가 함께 있었더라면.

    우울증이나 정서적인 아픔을 가지고.있으면

    하루 종일 밝다가 아주 짧은 순간에

    잘 못된 생각과 잘 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

    바로 그 순간만 넘기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그런 옳치 않은 생각을 갖는 순간이 우울증이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더 빈번해요.

    꾸준한 전문가의 상담과 약물치료도 아주

    중요하고.누군가 곁에 있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예요.

    나아지는 동안

    좋아지는 동안

    혼자두는 시간을 줄여 주는게 좋아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실제적으로 자살의 징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하물며 매일 보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보는 사이라면 더욱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힘든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야기를 잘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돌아가신 친구분이 많이 안타깝고 힘드실것같습니다.

    친구분을 잘 보내드리고 조금씩 마음을 추스리시면 좋을듯합니다.

    힘내십시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울증에걸린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자살을 하곤합니다

    상담자님께서 이야기했듯이 주위사람들이 어떤지 알고싶으시다고 했지만 관심을 갖지않고는

    바로알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야기를많이 하는게 제일좋은방법입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친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지인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편입니다

    걱정되시면 많은 이야기를 해보셔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자기의 속내를 많이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고민이 더 꽁꽁 감춰져서

    더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고

    선뜻 도움을 주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