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명희 보험전문가입니다.
실비 보험료 인상의 문제점은 소수의 과잉 의료 이용자와 일부 병원의 비급여 의료비 부풀리기 때문에
대다수의 선량한 가입자들이 보험료 인상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료이용량 상위 10%가 전체 보험금의 약 60%를 타가고 있으며,
비급여 항목으로 나가는 돈만 한 해 1조40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구조적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보험금을 많이 타가면 이듬해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뛰는 대신
보험금을 타지 않은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5%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실비 보험료 인상은 끝없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할 때마다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의 손해액과 보험료 수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인상 사유와 인상률을 통지하고,
가입자는 인상률에 동의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