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이킹은 9~11세기 원주지인 스카디나 반도에서 유럽의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여 활동 영역을 확대합니다. 바이킹은 해적, 도적 집단이라기 보다는 모험가, 혹은 탐험가 등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생존과 번영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탐험하고, 교역하기도 하였지만 약탈을 통해 식민지를 건설하였습니다.
그들의 항해와 탐험으로 게르만족의 이동과 같이 유럽 사회의 변혁을 가져다 주었는데, 당시 유럽은 프랑크 왕국이 베르됭, 메르센 조약으로 분열되고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노르만족의 남하와 이들이 여러 지역에 국가를 건설하면서 유럽의 중세 봉건 체제가 완성됩니다. 따라서 그들은 해적이라는 해석보다는 모험과 탐험, 교역 과정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힌 민족이이었다고 이해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