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의제문과 관련된 자들을 모두 벌주며 포악한 임금으로 변해가다 연산군은 조의제문을 싣는 일과 연관된 사람들을 대부분 조정에서 내쫓거나 유배를 보냈습니다. 이 사건이 무오년에 일어났기에 무오사화라고 합니다. 성종은 훈구파를 견제하기 위해 사림파를 불러들였습니다. 그러나 연산군 때 이 균형은 깨어지게 됩니다. 사화는 사림파들이 화를 입다라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훈구파들이 조의제문을 문제 삼으며 세조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상소로 연산군은 사림파의 김종직을 부관참시하고 사림파들이 유배를 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