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계묘년인데..왜 작년부터 '흑토끼'의 해라고 하나요?
12간지중 하나인 토끼의 해를 맞아 올해를 모두 일반 토끼의 해라고 말하지 않고
흑토끼라고 얘기하는데...왜? 이렇게 부르는지...뭐가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대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동양에서는 연도를 총 60개로 구분하는 '육십갑자'를 이용해 해마다 이름을 붙입니다.
육십갑자 (六十甲子)는
천간(天干)의 갑(甲)ㆍ을(乙)ㆍ병(丙)ㆍ정(丁)ㆍ무(戊)ㆍ기(己)ㆍ경(庚)ㆍ신(辛)ㆍ임(壬)ㆍ계(癸)와
지지(地支)의 자(子)ㆍ축(丑)ㆍ인(寅)ㆍ묘(卯)ㆍ진(辰)ㆍ사(巳)ㆍ오(午)ㆍ미(未)ㆍ신(申)ㆍ유(酉)ㆍ술(戌)ㆍ해(亥)를
순차로 배합하여 60가지로 늘어 놓은 것입니다.
육십갑자의 순서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임신, 계유, 갑술, 을해,
병자, 정축, 무인, 기묘, 경진, 신사, 임오, 계미, 갑신, 을유, 병술, 정해,
무자, 기축, 경인, 신묘, 임진, 계사, 갑오, 을미, 병신, 정유, 무술, 기해,
경자, 신축, 임인, 계묘, 갑진, 을사, 병오, 정미, 무신, 기유, 경술, 신해,
임자, 계축, 갑인, 을묘, 병진, 정사, 무오, 기미, 경신, 신유, 임술, 계해
천간의 오행과 색상이 있어 이것이 그해의 색상을 의미하게 됩니다.
갑을은 나무(木)의 기운 - 청색
병정은 불(火)의 기운 - 적색
무기는 토(土)의 기운 - 황색
경신은 금(金)의 기운 - 백색
임계는 물(水)의 기운 - 흑색
그래서 2023년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되는 것이
내년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가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묘년(癸卯年)이 검은 토끼의 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계묘년은 10개의 천간과 12개 지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육십간지(육십갑자) 조합에서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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