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차 안에서의 총격신은 보통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반대 방향으로 총을 쏘면 총알의 속도와 궤적이 현저하게 바뀌게 됩니다.
먼저, 총알은 쏘는 순간부터 특정한 속력을 가지고 나가며, 그 속력은 공기저항과 마찰력 등에 의해 서서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차 안에서 반대 방향으로 쏘게 된다면, 총알은 차와 함께 움직이는 속도를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총알의 초기 속도는 차의 속도에 더해져서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 방향으로 쏘게 되면 총알의 궤적도 현저하게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차 안에서 전방으로 쏜 총알은 일반적으로 일직선적인 궤적을 그리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쏘게 되면 차의 속도와 총알의 속도가 서로 상쇄되면서 총알의 궤적은 상당히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총알이 목표물을 명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차 안에서 반대 방향으로 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점은 영화에서는 허구적인 요소로 활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