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를 유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서로의 상황과 경험이 다르다보니 대화를 하다보면 가끔 "왜 내가 이 친구를 내가 만나러 왔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 생각이 처음 들게 된 계기는 제가 연애를 시작하고나서부터였어요. 제가 남자친구한테 하는 태도라던지 말투 하나하나 짚으며 "그건 너가 그러면 안된다. 잘못됐다." 이런 식으로 참견을 하고 이 상황이 조금 불편한 티를 내면 본인은 꼭 해야할 말을 했을 뿐이랍니다.
저는 이 친구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단순히 조금 힘겨울 때 제 이야기를 하면서 힘든 마음을 풀고싶은 것 뿐인데 요즘 이 친구와 시간을 보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것 같네요.
은근히 거리를 두고 있긴하지만 그래도 친한친구이니 이틀에 한번꼴로 연락을 안하면 걱정되기도하고 신경쓰입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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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친구분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시기바립니다
대화없이 추측으로는 오해만 쌓이기 마련입니다
대화를 통해 다시 좋은 사이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전문가는아니지만 비슷한상황이였던적이 있기에..
쓰니님이 생각하는 친구관계는 어떤것인지 궁굼하네요
친구로써 그 친구를 생각하는것인지 아니면 친구로 너무 오래되었기에 당연히 지금도 앞으로도 내옆에 있어주길 바라는지를 먼저 생각해시기바랍니다.
친구로써 거리를 둔다는건
잡고있는 끈을 놓을 준비를 하시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