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난 밤 미 연준 인사 일부가 3월 FOMC에서 0.25%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3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시금 빨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기다 보니 환율이 현재 상승을 멈추고 보합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환율은 당분간은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여지며 3월 초 실업률 지표 발표시에 한 번 움직이고 3월 14일 미국의 CPI지수 발표시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월의 CPI가 6.7% 이상으로 재상승으로 가닥을 잡게 된다면 환율은 1,350원 이상으로 바로 급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3월 FOMC에서 0.5%의 금리인상 예측 확률이 현재 40%대보다 더 높아지게 된다면 환율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0.5%인상에 대한 예측확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예측값과 동일하게 0.5%가 인상되는 경우에는 환율이 다시금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에 대해서 여기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환율은 현재가치가 아니라 '미래 예측가치'를 토대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한 결과값이 나오게 되면 환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예측보다 상회혹은 하회하는 값이 나와야지만 큰 움직임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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