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을 한 친구가 좋지 않은 소식이 있더라고요.
아직은 젊은 나이에 해야 할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은 나이인데
회사도 그만두고 나와서 어머니 간병을 하고 있다 하더라고요.
친구에게 듣기로 이제 60대 초반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암으로 3기시고 다행히 따로 전이되는 것은 없었지만, 기존 병력도 있으신데다
체력적 문제로 치료가 중단 됐었다고 하는데요.
당장은 실업급여로 버티고 있다고 하는데,
간병인도 그렇고 병원비도 그렇고 일단 보험이 적용 돼 있지 않으셔서 좀 힘든 상황인 거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같이 아는 친구들하고 협동해서 십시일반하는 마음으로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것도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 지 궁금해요?
(막 안 도와주면 나쁜거야 이런 기분 안들게끔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