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명칭은 1841년 영국의 고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모든 화석파충류를 한데 묶어 Dinosaurs ('다이노서'라 발음함)라고 한 것을 동양에서 ‘공룡’이라고 번역하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디노스(dinos, 라틴어로서 dino=terrible)는‘무서울 정도로 큰 것’이라는 뜻이고, 사우르(saur, 라틴어 sauria=lizard)는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모든 화석파충류를 공룡이라고 불렀는데, 그 뒤 성질이 다른 화석파충류를 분류하여 용반목과 조반목만을 따로 공룡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