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수면주사 질문입니다.
41세 여 입니다. 이번에 국가검진을 받았습니다. 피검사와 위내시경을 했습니다.
팔 접히는 부위 근처에 일단 주사바늘을 하나 꽂아놓고 채혈하시고 채혈 한 후에는 밴드발라서 빈 바늘만
고정시켜놓고 위 내시경 하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늘에다가 수면마취 수액을 연결해서 검사는 잘 받았습니다.
제가 회복실에서 자고 있다가 잠이 깼는데 팔이 아프더라구요.. 보니까 수면마취 수액은 제거되어있는데 처음에 밴드로
고정시켜놓은 바늘만 달려있었습니다. 마취가 완전히 풀린 상태는 아니라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조금 누워있다가
잠이 좀 깨서 제가 혼자 대기실에 가서 앉아있었습니다. 대기실은 원장실 앞 복도처럼 생겨서 의자 몇개 있구
환자는 없었습니다. 좀 있다 간호사가 절 보더니 깼냐고 물으며 바늘 달린걸 보고 그 대기실에서 빼고
동그란 밴드만 발라줬습니다. 그때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수면 내시경 여러번 받아봤는데 잠에서 꺴을때는 아무것도 없었던거 같았는데 그날따라 제가 잠에서 일찍 깨서 바늘 제거를 안한건.. 아니면 까먹고 못하신건지 ...ㅜㅜ 찝찝해서 병원에 전화를 걸어 간호사님이랑 통화했습니다.
왜 바늘은 꽂혀있냐고... 그랬더니 혹시나 잠에서 안깨는 사람이 있어서 그러면 잠깨는 주사를 놔야해서 혹시몰라 제거하지 않고 달아놓았다고는 했는데...
원래 그 바늘은 검사끝나고 바로 제거 안해주는게 맞는건가요.. 물론 환자 일어나기전에는 제거 해야하는데 근데 제가 일찍 꺤건지ㅜㅜ
젤 걱정되는건 바늘 뺄떄 알코솜으로 닦고 해주셨느지 안해주셨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팔에 오래 달았놨던 바늘이라 알코올 소독 하고 뺏어야 하는거 같은데. )그냥 바늘 빼고 동그란 밴드만 발라주셨던거 같은데... 몽롱한 상태고 팔을 쳐다보고 있지 않아서 자세한 기억은 안납니다... 소독하고 바늘을 빼주셨다고 믿고싶지만 그래도 만약에 소독없이 바늘빼고 밴드만 발라도 혹시 문제가 되나요..
그리고 바늘을 왜 환자들 기다리는 대기실에서 제거해 주셨는지.. 그건 간호사분이 잘못하신거같은데..대기실에서 그래서 감염 위험이 더 있고 그럴까봐 걱정이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