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3차전쟁 때 강감찬장군님이 소가죽으로 강을 터뜨린 전술은 실제 전술인가요?
고려거란3차전쟁 때 강감찬장군님이 소가죽으로 강을 터뜨린 전술은 실제 전술인가요?
소가죽들을 활용해서 강을 막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현종은 1018년에 거란이 소배압의 10만 대군으로 3차 침입을 해오자 강감찬에게 전권을 주어 막도록 합니다. 강감찬은 고려 군대 20만 8300명 중 2만명의 기병을 차출해 홍화진 옆 삼교천 계곡에 매복시킵니다. 보통은 성을 통해 막게 되는데 강감찬은 다른 전략을 세웁니다. 그 이유는 거란군이 기병 위주로 이뤄져 있고 2차 침입 때처럼 수도 함락을 가장 우선으로 삼고 진격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강감찬의 예측처럼 거란군은 삼교천을 건넜고 이때 고려군은 둑을 터뜨리는 것과 함께 기병대를 충돌시켜 승리하였습니다. 귀주대첩을 수공으로 이긴 전투라고 하는데 이를 제대로 얘기하면 홍화진의 삼교천에서 일어난 전투임으로 삼교천 전투로 불러야 합니다. 귀주는 평안북도 구성시 일대이기 때문에 수공을 펼칠 수 없었고 수공을 펼친 곳은 홍화진 부근 삼교천 덕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염민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실제로 소가죽을 엮어 강에 띄움으로써 거란군의 행동을 방해하는 전술을 실제로 사용하였다 기록되있습니다.
삼교천을 막았다가 거란군이 도강을 할때 물을 터트려 이들을 붕괴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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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귀주대첩’의 소가죽 둑은 612년 고구려와 수나라 전쟁때 ‘살수대첩’을 참고해 만들어진 얘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