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CT는 여러개의 단자에서 방사선을 통과시킬 때 물질마다 투과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이용해서 영상을 합성해서 만드는 기술이고 MRI는 분자를 자기장으로 공명시킬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영상으로 만드는 검사입니다. 원리가 전혀 다릅니다.
일괄되게 어떨 때 찍는다는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CT가 현재 우리나라 의료 보험 체계에서는 찍기가 더 쉽습니다. 그리고 CT에서 이상이 있어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MRI를 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CT는 검사 시간이 짧아서 바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비교적 넓은 부위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MRI 보다는 정밀함이 약간 떨어지고, MRI는 좁은 통에 오래 있어야 해서 검사 자체가 힘들다는 점, 검사를 받는 사람이 움직이면 영상이 부정확해진다는 점, CT보다 넓은 부위를 찍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CT 보다 더 정밀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