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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있는웜뱃250
매너있는웜뱃25020.03.19

퍼블릭 블록체인은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전혀 없나요?

만약에 쓴다고 하더라도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도입한다고 하는데 그럴 바에 그냥 각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도 무방하지 않나요? 말이 프라이빗 블록체인이지 그냥 폐쇄적인 건 똑같을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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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질문에 대한 답변드리도록하겠습니다.

    먼저, 퍼블릭 블록체인은 지금까지 설명했던 완벽한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참여자들 간 합의에 의해 운영되는 블록체인입니다. 비트코인이 대표적인 예가 됩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참여 권한을 얻은 사용자만 이용할 수 블록체인으로 기업, 정부, 컨소시엄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 같은 특정기관이 관리하게 됩니다.

    ​먼저 대다수의 암호화폐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누구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접근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개인정보를 배제하고 익명으로 거래되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익명성 때문에 범죄에 악용되기도 합니다. 해커가 악성코드로 데이터를 암호화시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랜섬웨어(ransomware)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용자만 확도면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국제적으로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글로벌 지급 결제 수단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탈중앙화는 특정한 프로세스 내에서 불필요한 중개 과정만 생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투자협회 중심의 컨소시엄에서 출시한 '체인아이디'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체인 아이디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공인인증 서비스입니다. 증권사 중 한 곳에서 인증 절차를 거친 결과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른 증권사에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즉 한 증권사에서 인증을 받으면 다른 증권사에서도 바로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됩니다. 공인 인증서를 발급받아 증권사마다 또는 자신이 사용하는 PC, 모바일, 태블릿마다 별도로 등록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하게 되는 것입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단점을 보완한 형태입니다. 일단 허가를 받은 참여자만 이용할 수 있기에 익명성에 따른 단점을 없앴습니다. 반면에 블록이 생성되고 거래되는 방식을 미리 설정된 룰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보통 퍼블릭체인을 활용하지 않는 까닭은 속도와 보안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라이빗 체인이 관리면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들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요즘의 경우는 퍼블릭과 프라이빗의 장점을 섞어서 만드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체인을 선택하여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퍼블릭 블록체인도 기업용으로 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개발된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표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장에 제약이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때문에 산업 전반적으로 확장하려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도

    표준화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가야 합니다.

    특정 업체에 의존하는 블록체인은 성장할 수 없으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도

    결국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가서 누구나 합류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제로 바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