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필과 골드 PTT(광열 치료)는 같은 날 시행하는 경우가 실제 임상에서도 비교적 흔한 조합입니다. 다만 피부 자극 정도를 고려하여 순서와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쿠아필은 살리실산 등 화학적 필링과 흡입을 이용해 각질, 피지, 모공 노폐물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각질층이 일시적으로 얇아지고 피부 장벽이 약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골드 PTT는 나노 골드 입자를 모공에 침투시킨 뒤 레이저를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억제하는 치료입니다.
두 시술을 같은 날 진행할 경우 일반적으로 아쿠아필을 먼저 시행하고 이후 골드 PTT를 진행합니다. 아쿠아필로 모공 내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면 골드 입자 침투가 더 잘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쿠아필을 강하게 시행하면 피부 장벽 손상과 홍반이 증가하여 PTT 시 열 자극이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시술에서는 아쿠아필을 매우 강한 필링이 아닌 중등도 또는 약한 강도로 시행하고, 골드 PTT 에너지 역시 피부 반응을 보면서 조절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필링 강도를 약간 낮추더라도 모공 세정 효과는 충분히 유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링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같은 날 시술을 피하거나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한 경우, 최근 강한 필링이나 레이저 시술을 받은 경우, 주사피부염이나 심한 홍조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3일에서 7일 정도 간격을 두기도 합니다.
시술 후에는 일시적 홍반, 건조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