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남말하네는 어떻게해서 나오기 시작한 말인가여?
사돈 남말하네.
주로 상대방도 별 다를 바 없을 떄 많이 쓰였던 말 같은데요.
이 말이 언제부터 어떻게해서 일상에 자주 쓰이기 시작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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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돈을 한자어로 풀이하면 우리가 아는 사돈의 뜻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사는 조사하다, 돈은 조아리다 라는 의미입니다.
원래 사돈은 만주어의 사둔, 몽골어의 사든에서 왔으며 고구려때 또는 고려시대부터 쓰인것으로 보입니다.
사돈의 유래는 신빙성이 없으나 내용으로는 고려 1107년 윤관과 오연총은 각각 도원수와 부원수로 여진 정벌에 나서서 승리한 후 그들은 자녀를 서로 결혼시키고 자주 만나 술을 나누며 안부를 묻고 회포를 풀었습니다.
어느 봄날 잘 빚은 술을 본 윤관은 오연총을 생각하며 술을 가지고 오연총의 집으로 향했는데 지난밤에 내린 비로 냇물이 불어 건널수가 없었는데 마침 오연총도 윤관과 같은 생각으로 술을 가지고 개울 저편에 있었습니다. 이에 윤관이 서로가 가져온 술을 상대가 가져온 술이라 생각하고 마시자고 하여 서로 마주보며 등걸나무에 걸터앉아 서로 머리를 숙여가며 한잔하시오. 하며 자작하여 술을 마셨고 이후 서로 사돈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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