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밤에 오줌을 싸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7살 남자아이인데 5번중 3번은 자다가 쉬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밤 12시에서 1시 사이에 아이를 들고 변기에서 오줌을 억지로 싸게 한 후 자게 했더니 오줌을 싸지 않아서 2주 정도 이렇게 하다가 어제 일부러 12시에 아이 쉬를 안하고 자게 했더니 아침에 바로 오줌을 지렸네요 ㅠ 이거 야뇨증일까요? 어떻게 해야 하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실수는 하는 원인은
스트레스 및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한 불안함으로 인해서 입니다.
부모님이 해주어야 할 부분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었는지, 아이가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한 불안함이 없었는가를 파악하고
아이의 스트레스 및 불안함을 해소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을 치유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아야 함을 부드러운 말로
전달을 해주면 좋을 것 같구요.
아이의 행동의 변화가 보이지 않고 증상이 심해지면 그때는 소아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7세 아이, 밤에 오줌 싸는게 반복되니 걱정이 되겠습니다.
7살 아동이 밤에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는 흔히 ‘야뇨증’으로 불리며,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직 방광 조절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거나 깊은 잠에서 깨기 어려운 경우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억지로 깨워 소변을 보게 하는 방법은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자기 전 수분 섭취 조절, 긍정적인 격려가 중요하며 아이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지속적으로 잦은 야뇨가 이어지거나 불편함이 크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혜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기 직전에 반드시 소변을 보고 잘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만약 아이가 실수했을 때는 혼내지 말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시켜주고 성공한 날에는 충분히 칭찬하며 긍정적인 보상을 해서 아이가 계속 잘 할 수 있도로 용기를 북돋워 주세요. 또한 아이가 낮 동안에 억지로 소변을 참지 않도록 지도하며 2~3시간마다 규칙적으로 배뇨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단 피해야 할 것은 아이를 정해진 시간에 억지로 깨워서 배뇨하게 하는 것은 아이의 수면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야뇨증 개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꼭 명심하십시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7살에 주 3회 정도 밤에 실수하는 것은 야뇨증 범주에 들어갈 수 있지만 흔하고 치료 가능한 상태이며 아이 잘못이 아닙니다. 그리고 밤12시에 억지로 깨워소변 보게 하는건 아이 스스로 꺠서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 안 쌋네!'같은 결과 칭찬은 피하고 자기전 반드시 화장실 다녀오도록 합니다. 병원은 7세 이후에도 주 2-3회 이상 지속된다면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