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구에 중력이 없으면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만약에 지구에 중력이 없으면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중력이 없어지면 자동차나 일반 물건들이 공중에 둥둥 뜨게 되는 건가요? 그럼 인간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중력이 없다면 대기 또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건들이 공중에 떠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산소를 잡아둘 대기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람이 숨을 못쉬어 멸종하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중력이 없으니 당연히 무중력상태가 됩니다. 중력이 없으니 바닥에 발을 붙이고 있을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모든 물체들이 공중에 둥 떠오릅니다. 게다가 지구는 여전히 자전 중입니다. 지구는 자전으로 인해 거대한 회전판이 됩니다. 이때 발생되는 원심력으로 지표면에 있는 '모든' 것은 우주 밖으로 튕겨져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고막과 내이 기관은 인간이 지표면에 살기에 아주 적합하게 진화해 왔습니다. 대기의 기압과 내이(달팽이관 등)의 압력은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조금만 높이 공중에 있다면 기압이 줄어들어 귀가 먹먹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비행기 탈 때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력이 사라진다면? 지구의 중력이 붙잡아 두던 공기가 더 우주공간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 기압은 사라지게 되고 동시에 내이의 압력이 밖으로 작용하면서 사람들의 고막은 찢길 것입니다.
성층권 내에 오존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고도 25~30km 사이의 층도 중력이 사라지는 순간 우주공간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오존(O3)은 태양으로부터 날아오는 자외선을 대부분 차단합니다. 만일 오존층이 없어져 자외선을 맞게 된 사람들은 토스트에 구워지듯이 태워질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는 빛을 산란시킵니다. 이 산란으로 인해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입니다. 만일 중력이 사라져 대기가 없어진다면 하늘은 검은색으로 보일 것입니다. 마치 달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죠. 지구도 푸른 별에서 암석 덩어리로 변해서 보이게 되겠지요.
지구에서 중력이 사라질 일은 없겠지만(만유인력의 법칙 때문에) 만일 중력이 사라진다면 생각보다 꽤 심각한 일이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