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심하다고 체중조절도 필요하단 말씀을 들었는데 메포민 필요한가요?? 필요하면 처방받으려고 하는데 궁금합니당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심하다고 체중조절도 필요하단 말씀을 들었는데 메포민 필요한가요?? 필요하면 처방받으려고 하는데 궁금합니당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메포민은

    인슐린 저항성에 도움이 되므로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 약제 중 하나가 메포민이기는 합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치료는 체중 감소이고, 메트포르민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 및 약간의 체중 감소 목적으로 써볼 수는 있지만 당뇨 환자가 아니라면 얼마 안되어도 본인 부담으로 약을 드셔야 합니다. 즉, 우선 체중부터 열심히 줄여보고 이후 하나의 치료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는 정도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메트포르민 사용 여부는 “모든 환자에서 필요”한 것은 아니며, 환자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결정합니다. 핵심은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 이상 동반 여부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인슐린 저항성이 흔히 동반되고, 이로 인해 난소에서 남성호르몬 생성이 증가하며 배란 장애가 발생합니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 생성 억제와 말초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통해 이 기전을 일부 교정합니다.

    임상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첫째, 과체중 또는 비만이 있고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같은 대사 이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메트포르민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둘째, 체중감량이 잘 되지 않거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호전이 부족한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임신을 계획 중인데 배란 유도가 필요한 상황에서 보조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반면, 체중이 정상이고 혈당 이상이 없으며 단순히 생리불순만 있는 경우라면 1차 치료는 경구피임약입니다. 이 경우 메트포르민은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실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체중감량과 생활습관 개선을 가장 우선으로 권고하고, 메트포르민은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 또는 특정 상황에서 선택적 사용”으로 제시합니다.

    효과 측면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며, 배란 회복이나 생리주기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개인차가 큽니다. 위장관 부작용이 흔하고 장기 사용 시 비타민 B12 감소 가능성도 있어 무조건 시작하기보다는 적응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에서 메트포르민이 필요한지는 체중,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단순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심하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시작하는 것은 일반적인 접근은 아닙니다.

    근거로는 Endocrine Society 및 국제 다낭성난소증후군 가이드라인에서 동일한 권고가 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