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신장이 안 좋은데 탄수화물을 많이 먹여도 되나요?
신장이 하나밖에 없는데 SDMA 수치는 11 정도로 정상이라 관리 차원에서 처방식이랑 루비날 보조제 먹고 있어요
근데 단백질을 제한하다보니 자연스레 탄수화물, 지방 함량이 올라가잖아요.
지방을 또 많이 먹이게 되면 췌장염이 올 수 있다고 하던데 지금 췌장 수치는 58 정도로 정상입니다
아직 괜찮다 하더라도 혹시 모를 상황을 방지하고자 저단백 저지방 사료를 먹이고 싶은데 그럼 탄수화물이 너무 높을 것 같아 고민입니다
옛날 강아지들은 짬밥먹고도 잘 살았다지만 ㅜㅜ 우리 강아지는 지금까지 단백 24% 이상의 고단백 식단을 해왔거든요
찾아보니 쌀밥을 그냥 물에 말아 주는 보호자들도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영양실조나 기타 또 다른 장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여쭤봅니다
또, SDMA 수치가 정상인 경우 벌써부터 처방식으로 관리해줄 필요까지는 없다는 글을 봤는데 일리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신장이 한 개라도 충분히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수치도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하시니 그냥 평상시대로 먹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대신에 1년에 두 번 정도는 다시 수치 검사를 해 보는 것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신장질환과 단백질 섭취의 상관관계는 이미 증명되어 있는 상태라 조절이 필요한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함량의 조절또한 다른 문제들과의 관계성도 증며되어 있는 상태지요.
그래서 전세계 수많은 영양학자들도 그 부분에 대한 밸런스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고 있고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것이 사료입니다.
그 둘 혹은 그 이상의 영양요소들을 고려하는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보호자분께서 직접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먹을거리를 만들어 주는것은 실제 강아지 건강상에 더 좋지 않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m/352
그래서 진단해 주신 주치의가 강아지의 의학적 상태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주치의 선생의 지시에 따라 먹을거리를 급여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벌써부터 처방식으로 관리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저단백, 저인, 저염분 사료입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맛없어할 수 있고, SDMA 11는 정상 범주이므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일반 강아지 사료 주시고, 정 걱정되신다면 스스로 그렇게 신장 처방식이로 판단하지 마시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온다 싶으면 담당 수의사선생님과 상의하여 신장 관리에 들어가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