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초등학생 자녀분이 있으시네요. 그렇다면 자녀분들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이미 성교육(나이에 적절한 내용과 방법으로)을 받았을 것입니다.
유치원 누리과정에도 '내 몸은 소중해요' 등과 같은 말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공동체생활(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을 하게 되면 성교육 또는 성인지교육은 필요합니다.
성적 장면들 생식기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부끄럽지만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니 눈높이에 맞게 매일 매일 조금씩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장면 장면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네 몸은 소중하단다. 너의 허락없이 누군가가 만지려하면 소리질러야 해. 싫어요 라고' 등 그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서 싫은 표현을 해야한다는 등...
-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누군가가 나를 만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를 수 있지만 소중한 자신의 몸에 대해서 계속 알려주면 행동과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쉽게 알고 있던 모르는 사람이건 아이스크림 사줄게 같이 가자라고 해도 그냥 따라가면 안되고, 부모님(또는 주변의 누군가에게 허락을 받고)께 말씀드리고 가양한다는 것도 꼭꼭 알려주세요.
** 성교육을 성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능한 위험상황 사례들을 중심으로 교육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