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이 몇십억, 몇백억에 팔리기도 하는데요. 대체 누가 사는거고 왜 이렇게 비싸게 팔리나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들은 그 만큼의 가치가 있으니까 비싸게 팔리는 것이 당연한데, 휘갈겨 놓은 것처럼 생긴 것도 몇십억, 몇백억에 팔린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왜 이렇게 비싸게 팔리는 거고, 또 누가 그런 것을 사는건가요? 단순히 비싼 돈으로 그림을 샀다는 사치를 부리기 위함인가요, 아니면 진짜로 사람들이 말하는 돈세탁용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미술작품의 가치는 크게 경제적 가치, 미술사적 가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실 작품의 가치를 둘 중 하나의 가치로만 판단 할 순 없습니다. 작품이 비싸기 때문에 미술사적으로 유명하고 좋은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작품의 가격이 선정되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와 동일합니다. 수요가 있고 공급이 부족할 경우 가격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이러한 수요가 되기 위해서 미술사적 가치를 부여받아야 작품의 가치가 올라가고 구매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미술사적 가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미술사를 이해하여야 하고 어떤 맥락을 가지는 인식한 평론가들에 의해 부여되게 됩니다. 실제로 기존에 없던 작품을 만든다던지 피카소 처럼 원근법이란 미술에의한 절대 가치를 파괴하였다던지 하면 작품으로써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작품을 만든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언젠간 죽게되고 작품의 숫자도 계속 늘어가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는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모든 작품이 경제적인 가치, 미술적 가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의 작가 일 수록 희소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계속 높아지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