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장성 과민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장 기능에 문제가 생겨 복통, 변비, 설사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만성 소화기 질환입니다. 대장성 과민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 특정 음식에 대한 민감성,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 장의 운동성 문제 등이 IBS의 발병과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IBS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Rome IV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복통이 주 1회 이상 발생하며, 이는 6개월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복통이 다음 중 2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증상이 개선됩니다:
배변 후 증상 완화
변의 빈도 변화
변의 형태(모양) 변화
IBS는 증상에 따라 주로 IBS-C(변비형), IBS-D(설사형), IBS-M(혼합형), IBS-U(분류되지 않는 형)으로 나뉩니다. 언급하신 증상처럼 변의 양이 일정하지 않고 변화가 있는 경우, IBS를 의심해 볼 수 있으나, 이는 IBS의 다양한 증상 중 하나일 뿐입니다.
IBS의 진단과 관리를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IBS는 다른 소화기 질환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른 가능한 원인을 배제하는 검사들(예: 대장내시경, 혈액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IBS의 치료는 증상을 관리하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며, 식단 조절, 스트레스 관리, 약물 치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