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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원종과 애노의 난은 어떠한 사건인지 궁금합니다.

역사관련 공부를 하다가 신라 때 원종과 애노의 난이 있었다고 알게 되었는데요.

원종과 애노의 난은 어떠한 사건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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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굴뚝새46
    노란굴뚝새46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889년(진성여왕 3년) 신라의 사벌주(지금 상주지역)에서 원종ㆍ애노가 일으킨 농민 봉기입니다. 신라는 하대로 가면서 왕위 계승을 둘러싼 중앙 진골 귀족 간의 잦은 정쟁으로 중앙 정부의 지방 통제력이 약화되었으며 관이나 귀족 및 토지겸병 확대로 일반 농민들은 점차 토지로부터 유리되어 갔습니다. 889년 지방의 주ㆍ군에서 세금을 바치지 않자 국고가 텅비게 되자 중앙에서는 사자를 보내 조세 압박을 하게 되고 이러한 조세부담은 그대로 피지배층인 농민에게 전가되었으며 이에 저항하는 농민 봉기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봉기가 바로 사벌주를 근거로 해 일어난 원종과 애노의 난입니다. 이난으로 촌주인 우련이 전사했으며 신라 고대국가를 붕시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889년 신라의 사벌주에서 원종, 애노가 일으킨 농민 봉기입니다.

    신라는 중대의 전성기를 지나 하대로 접어들면서 정치, 사회적 모순이 심화되는데 왕위 계승을 둘러싼 중앙 진골 귀족 간의 잦은 정쟁으로 중앙 정부의 지방 통제력이 약화, 관이나 귀족 및 사원의 토지 겸병 확대로 일반 농민들은 점차 토지로부터 유리됩니다.

    국가 경제의 기반인 농민층이 분해된 반면 사치와 향락의 풍조로 중앙 정부의 재정 수요는 늘었고 진성여왕 대에 이러한 모순이 극도로 심화됨에도 근본적인 개혁안을 마련하지 못합니다.

    889년 지방의 주, 군에서 세금을 바치지 않아 국고가 비고 재정이 궁핍하자 중앙 정부는 사자를 파견해 오히려 조세를 독촉, 이러한 조세 부담은 피지배층인 일반 농민이에게 그대로 전가, 이에 저항하는 농민 봉기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는데 대표적인 농민봉기가 사벌주를 근거로 해 일어난 원종과 애노의 난 입니다.

    중앙정부는 이 난을 진압하고자 나마 영기를 파견하나 오히려 농민군의 세력에 눌려 공격 못하고 촌주 우련이 전사합니다.

    이 일로 영기는 처형, 10세 정도인 우련의 아들이 촌주를 계승, 이 때 반란군이 진압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다른 반란군의 무리나 지방 세력에 의해 흡수, 통합 되었거나 거세된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종과 애노의 난은 889년 사벌주(沙伐州, 지금의 상주) 지방에서 원종·애노의 지도하에 일어난 농민봉기로 진성여왕 때 주현에 공부(貢賦)를 독촉하자 이를 계기로 농민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여러 지방에서 봉기가 일어났는데, 이 중 대표적인 반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