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죽은은 단순히 '비쳐서 죽었다'거나 '권력 다툼 때문이다'라고 한 줄로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사건입니다.
현대 역사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는 '정치적 갈등+정신정 불안정+부자 갈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쪽에 가깝습니다.
사도세자는 실제로 우울, 분노 조절 문제, 불안 증세 등을 보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궁궐 사람들을 해친 사건도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영조의 일방적인 판단만으로 볼 수도 없습니다.
당시 조정에서는 노론 세력이 사도세자를 차기 왕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흐름이 강했고 영조는 노론에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에 사도세자를 보호하기 어려운 정치 환경이었습니다.
결국 사도세자의 행동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문제를 수습하거나 치료하려는 시스템은 없었고 오히려 정치 세력 간 갈등이 부자 관계를 극단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래서 그의 죽은은 복합적 비극으로 보는 것이 가장 근접한 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