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질환으로 먹은 항생제 내성위험이 있나요?

Question

나이

30

성별

여성

기저질환

올해 콩다래끼 (4번정도 남), 감기, 피지낭종제거로 항생제를 매달 복용하였습니다. 쭉 이어서 복용한건 아니고 병원에서 처방 후 복용하였는데 다래끼의 경우 한달에 한번씩 나서 증상있을때만 항생제를 먹었는데 사실 처방끝까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내성 생기기 위험한 상황인걸 알게되어 너무 걱정됩니다....

1.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질환으로 항생제를 수개월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나요? 또한 생겼다면 어떻게 확인가능한가요..

2. 내성이 생겼다면 다래끼 균에만 생긴건가여 아님 모든 균 (감기,폐렴 등) 에 생긴건가요..?

3. 내성이 생겼다면 평생 그균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불가한가요..?

너무 너무 걱정됩니다ㅜㅜ답변부탁드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장기간 복용을 하였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항생제의 경우, 3주 이상 복용할 때 내성을 보이게 되며 그렇지 않고 3일 정도

복용하다가 끊는 경우에는 내성이 아닌 원래 세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다시

재발을 하게 됩니다. 내성과 원래 세균의 재발을 사람들은 혼동하게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결론적으로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개인의 건강상 해악이 현재로서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1. 내성이 생겼다면 해당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긴 것입니다. 다양한 항생제가 서로 다른 작용 메커니즘을 갖기 때문에, 한 종류의 항생제 내성이 다른 항생제에도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해, 다래끼 균에 내성이 생겼다고 해서 다른 균(감기, 폐렴 등)에도 내성이 동시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2. 내성이 생겼다면 해당 항생제에 대해 치료 효과가 줄어들 수 있지만, 평생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른 항생제나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다재내성균에 대해서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가 존재합니다. ) 또한 내성이 생긴 경우라고 하더라도 모든 경우에 내성이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성 상태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내성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항생제를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완전히 복용하는 것이 내성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항생제는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1.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질환으로 항생제를 수개월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나요? 또한 생겼다면 어떻게 확인가능한가요..생길 수 있습니다. 내성균 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내성이 생겼다면 다래끼 균에만 생긴건가여 아님 모든 균 (감기,폐렴 등) 에 생긴건가요..? 해당 균주에 해당 항생제가 내성이 생깁니다.

3. 내성이 생겼다면 평생 그균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불가한가요..? 해당균주에 다른 약제를 쓰면 됩니다. 하지만 조심하셔야 되는게 항생제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순간에는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